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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
작년 경기도 산사태 피해 건수는 123건, 면적으로는 93ha 규모로 이 중 88ha가 8월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기간에 발생했다. 경기도는 피해산림 기능 복구와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작년 9월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추진하고 올해 3월 해빙기 이후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가 지연된 5곳은 6월 말까지 사방댐 설치 등 주요 공정은 완료했으며, 7월 말까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산사태 복구 외에도 산사태 피해예방을 위해 사방댐 30곳 설치를 비롯해 계류보전(계곡물 유속을 줄이고 토사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하는 사업)14㎞, 산지사방(황폐한 산지에 나무를 심는 사방공사) 12ha를 추진 중으로 6월 말 기준 공정률은 90%다. 기존 사방시설물 중 422곳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통해 보수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방시설이 재해예방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민순기 산림녹지과장은 "99% 산사태 피해가 7월 이후 발생하는 만큼 남은 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