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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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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수도권 산림휴양림으로 떠나볼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9 08:47

경기도,도내 221곳 휴양림 소개...100대 명산 축령산휴양림 '강추'
접경지역 고대산휴양림-청평호반 조망 청평자연휴양림 등 명소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가 휴가철을 앞두고 가볼 만한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소개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221개곳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18개소)을 비롯해 수목원(23개소), 산림욕장(42개소), 치유의숲(6개소) 등이 도내 곳곳에 분포돼 있다.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등을 배경으로 하는 숙박시설을 갖춰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많다.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으로는 100대 명산인 축령산 소재 축령산자연휴양림(남양주), 접경지역 특유의 맑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고대산자연휴양림(연천)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운산자연휴양림(안성)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으로는 청평호반-북한강을 바라보는 천혜의 자연에 위치한 청평자연휴양림(가평), 육중한 산세에 고산 면모를 고루 갖춘 국망봉자연휴양림(포천) 등이 있다.

바쁜 일정으로 당일 피서를 가야 한다면 수목원이 제격이다. 울창한 나무와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바꿔준다.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목원으로는 오산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오산), 식물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화한 14개 테마정원으로 이뤄진 황학산수목원(여주), 그리고 올해 임시 개원한 일월수목원(수원)과 영흥수목원(수원)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 중인 수목원은 ‘야생식물 보고’라고 부를 만큼 희귀식물이 가득한 한택식물원(용인)과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는 산들소리수목원(남양주)도 있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숲속 힐링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치유의숲이 적합하다. 경기도내 치유의숲은 80년 이상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잣향기푸른숲(가평)과 울창한 잣나무단지를 배경으로 한 치유 명소인 하늘아래치유의숲(포천) 등이 있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안전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4~6월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29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쾌적한 휴양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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