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부천중앙공원 내 탄소흡수원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22일 부천중앙공원에 이끼 생태정원인 탄소흡수원을 조성했다. 탄소흡수원은 탄소꽃이끼, 털깃털이끼 등 6종 이끼와 화관목, 경관석 등을 활용해 한라산을 형상화한 이끼 생태정원으로 구성됐다.
|
▲부천 시민정원사 부천중앙공원 탄소흡수원 조성. 사진제공=부천시 |
‘2023년 부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수강생이 그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탄소흡수원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작년까지 총 232명 시민-마을 정원사를 양성했다. 올해는 35명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 중이다.
|
▲부천 시민정원사 부천중앙공원 탄소흡수원 조성. 사진제공=부천시 |
이끼는 습윤성이 있어 도심 열섬현상, 홍수 피해 저감효과가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능력이 탁월해 최근 조경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
▲부천 시민정원사 부천중앙공원 탄소흡수원 조성. 사진제공=부천시 |
이끼 4m×3m 면적으로 1년에 240톤(t) 이산화탄소를 정화할 수 있는데, 이는 나무 275그루가 정화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조성한 탄소흡수원은 48㎡으로 나무 1100그루 이산화탄소 정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