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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면세점, APEC 정보보호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8 09:42

유통업계 최초 개인정보 CBPR 인증

현대백화점면세점 APEC CBPR 인증 획득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열린 CBPR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 반형철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오른쪽)가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면세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국내 유통업체 처음으로 ‘국경간 개인정보 보호체계 인증(CBPR)’을 획득했다.

CBPR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회원국끼리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잘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일본·싱가포르 등 9개 나라가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글로벌 기업 약 60개가 CBPR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면세점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에서 CBPR 인증을 받은 곳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유일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CBPR 심사에서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 ·제공·위탁 등 6개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CBPR 인증 취득을 계기로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APEC 프라이버시 원칙을 준수하고,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해 운영 중인 기업으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됐다. 특히, 일본·싱가포르 진출과 함께 해당 국가 소재 기업과 제휴 체결 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 관리를 보증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19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해마다 정보보호 정책을 재개정하고, 악성 메일 및 스미싱 모의훈련, 불시 보안점검 등을 실시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반영철 현대백화점면세점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앞으로도 더 안전한 고객 데이터 보호와 관리를 위해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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