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 1호 지방정원인 양평 세미원의 연꽃 연합뉴스 |
25일 세미원에 따르면 올해 연꽃문화제는 내달 1일 개막해 오는 8월15일까지 진행된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뜻의 세미원은 2004년 개장했으며 지난 2019년 경기도 지방정원 1호로 등록됐다.순천만(2015년), 울산태화강(2019년)에 이어 국내 세번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총 20만7587㎡의 면적에 연꽃을 비롯해 수생·초본·목본식물 270여종이 있다. 특히 4개 연꽃 연못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백련지(6990㎡)와 홍련지(5037㎡), 사랑의연못(3300㎡)에서는 빛의 화가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수련, 아기자기한 노랑어리연꽃, 국내에서 발견된 희귀종인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 빅토리아 수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페리기념연못(870㎡)에서는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선생이 기증한 연꽃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연잎차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