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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베트남법인(KEXIM VLC) 산하 하노이출장소 개소식에서 호앙 후옌 짬 베트남중앙은행 부국장, 응우옌 꾸옥 훙 베트남총리실 국장, 윤희성 수은 행장, 윤상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재경관(왼쪽 다섯번째부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은베트남법인(KEXIM VLC) 산하 하노이출장소 개소식을 열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수은베트남법인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설비투자자금과 관련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베트남 호치민에 설립된 리스회사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40여개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약 9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지역은 국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형 대규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은은 새로 개소한 수은베트남법인 하노이출장소를 베트남 북부지역의 영업거점으로 삼아 우리 기업의 설비투자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한국이 주요 투자국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이번 출장소 개소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우리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윤 행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베트남중앙은행(SBV)을 찾아 팜 탄하 부총재와 면담하고 베트남 내 수은의 역할 강화를 논의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