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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대체교사 실시간 매칭 앱 ‘샘이음터’. 사진제공=남양주시 |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샘이음터는 남양주시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으로 ‘선생님(샘)을 이어주는(이음) 곳(터)’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남양주시가 총괄 관리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복지공약 ‘복지-돌봄 전문인력 처우개선’과 연계해 보육현장에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왔던 교육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근로복지기본법 개정 등으로 보육교직원 휴가권 보장이 강화돼 어린이집은 보육 공백을 줄이려 고심해왔다.
남양주시는 샘이음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과 일시적(일급형) 근무를 희망하는 개인 보육교사(자격 소지자)를 회원으로 관리하며, 어린이집 내 단기 또는 긴급 교사수요 발생 시 대체교사를 실시간 확보-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앱 개시에 앞서 남양주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안내자료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했으며, 일급형 대체교사 등록 희망자를 사전에 공개모집하고 9일에는 △대체교사 역할과 자세 △영유아 상호작용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현장 대면교육을 운영했다.
앞으로 남양주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례별 모니터링과 이용자 피드백 관리를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고, 참여자 역량강화 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서비스 질적 향상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샘이음터에 등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22일 "어린이집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꼭 필요한 사업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보육공백에 대한 어린이집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육 환경과 운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보육의 질적 향상과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내용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지원 누리집(child.nyjsc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