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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주 고속도로 노선도 |
양주시는 서울∼양주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민간투자사업 심사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21.6㎞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이번 심사신청에 따라 이달 중 심사가 이뤄지면 오는 8월께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2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어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에 들어가 2025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양주시는 이 사업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수시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가 아직 개발 여지가 많은 서쪽 개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돼 기업 유치 등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도로 주변에 5개 산업단지가 들어섰거나 건설 중으로,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개발 여지가 많은 양주 서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으며 향후 연천까지 연장하면 총 연장이 50.7㎞로 늘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