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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이종섭 국방부장관 20일 만남. 사진제공=동두천시 |
2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번 동두천시장과 국방부장관 면담은 주한미군 공여지와 관련한 국방부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작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지속된 면담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정부에서 2020년경 캠프케이시 및 호비를 반환하기로 했으나, 국방부는 2023년 현재까지도 명확한 이전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규모 병력이 동두천시 핵심 부지인 캠프케이시 및 호비 전체에 주둔하고 있어 도시 발전에 막대한 장애가 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미군이 동두천시에 주둔해야 한다면 국방부에서 ‘동두천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평택시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주고, 기지반환 지연에 따른 재정손실 보전책 마련,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내 국방연구시설 조성,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부지 정화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장관은 "미군기지 반환 지연으로 인한 동두천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말씀한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답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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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오른쪽)-이종섭 국방부장관(가운데) 20일 만남. 사진제공=동두천시 |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