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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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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연준 리스크 안 끝났나…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9 17:12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1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6.29p(0.62%) 내린 2609.5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p(0.29%) 내린 2618.06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키워 2600대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준 위원들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단행 여부와 시기, 규모 등을 가늠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최근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은행 부문에서 신용 긴축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소한 몇 차례 더 긴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282.0원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769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홀로 42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4.59%), SK하이닉스(-3.45%), 카카오(-2.05%), 네이버(NAVER. -1.93%) 낙폭이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장보다 0.84% 내려 약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80%),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58%), 보험(-1.13%) 등은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3.63%), 운수장비(1.22%), 기계(0.9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6p(0.07%) 오른 888.61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p(0.06%) 오른 888.52로 출발했다. 그러나 상승 동력을 잃고 장중에는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에는 마감을 앞두고 막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22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16억원, 기관은 1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5.50%), 에코프로(4.32%), 케어젠(1.76%) 등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54%), HLB(-3.10%), HPSP(-3.02%) 등은 전장보다 3%대 떨어진 채로 마쳤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4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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