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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맨왼쪽)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현안 관련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의 가업승계 관련 증여세 연부연납 기한연장 건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 기한을 상속세와 같이 20년으로 연장하는 것과 단일세율 10%, 업종변경 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추경호 부총리가 취임 후 중소기업의 고질적 애로 중 하나인 기업승계제도의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도 "계획적 사전승계를 위해 연부연납 기간확대와 업종변경 제한 폐지 등 추가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신용등급 유지제도 신설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뿌리산업 지원정책 강화 △매출채권팩토링 지원 확대 등 22건의 중소기업 현안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가업승계 관련해 지난해 자녀가 기업을 계속 이어서 활동하면 상속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세제지원 측면에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김 회장의 건의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고용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기업 고용현장에서 제대로 된 인력을 못 구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또 이면에는 청년들이 얻고자 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미스매치가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계속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수출도 어렵고 경제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이제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지만 터널을 벗어나려면 일정 부분 우리가 더 많이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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