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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 정박한 LNG선 모습. |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페트로넷 정보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JKM(한국-일본 시장가격) 기준 전월 대비 각각 -24.7%, -30.7%, -19.4%, -9.2%, -15.3%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MMbtu(영국백만단위열량)당 가격은 각각 24.3달러, 16.9달러, 13.6달러, 12.3달러, 10.5달러로 지속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의 경우 2021년 5월 가격인 MMbtu당 9.5달러, 같은 해 6월 가격인 11.5달러 수준과 거의 비슷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 해소에 대한 청신호로 여겨진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국제 LNG 가격은 JKM 기준 MMbtu당 23달러로 현재 대비 두배 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 현상이 한창인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산업 환경은 심각한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특히 러시아산 파이프라인가스(PNG) 수출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선박으로 이동하는 LNG 가격이 크게 상승, 세계 최대 LNG 소비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국제 LNG 가격은 JKM 기준 MMbtu당 32.3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 1월 들어 LNG 가격이 인하하기 시작해 5월 현재 지난해 연말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보습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에너지 브리프를 통해 이 같은 국제 LNG 가격 하락은 지난 5월 말 북 서유럽 재고가 최근 5년 평균치보다 42% 높은 30.5Bcm(약 2450만 톤)으로 비축률이 69%를 기록한데다, 동북아시아 지역도 최근 5년 평균치보다 높은 재고 수준을 보이며 수입업자의 가스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 프리포트 LNG 터미널이 지난해 6월 화재 이후 약 8개월 만인 올해 2월 말에 LNG 수출을 재개했고, 5월에는 100% 수준에 해당하는 1.9Bcm의 수출량을 기록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LNG 가격 하락에 따라 국내 LNG 수입 단가도 감소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LNG 도입가격은 전월 대비 24% 감소한 톤당 69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전월 대비 16.7달러 줄어든 톤당 918.5달러, 2월에는 14.9% 줄어든 1102.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LNG 발전연료 단가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LNG 수입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 LNG 발전 연료비 단가는 전월 대비 8.0% 하락한 kWh(킬로와트시)당 164원을 기록했다. LNG 발전연료 단가는 kWh당 지난 2~4월 각각 266.3달러, 227.6달러, 178.4달러로 지속 하락하는 모양새다.
한편,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의 경우 지난 4월 프로판, 부탄 각각 전월 대비 7.8%, 6.6%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각각 30.7%, 30.2% 하락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3월 프로판, 부탄 계약가격(CP)도 톤당 720달러, 740달러로 전월 대비 각각 8.9%, 6.3% 하락했고, 4월에는 톤당 555달러, 545달러로 각각 22.9%, 26.4%씩 하락세를 보였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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