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고양시청 선수10명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7 09:29
고양특례시청 박혜정 역도선수

▲고양특례시청 박혜정 역도선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는 9월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제19회 아시안게임에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0명이 출전한다. 출전선수 10명은 역도-태권도-수영-세팍타크로-육상 등 5개 종목에 8명 남자선수와 2명 여자선수로 이뤄졌다.

경기도체육대회 18연패를 자랑하는 역도팀의 진윤성-박주효-박혜정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9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진윤성 선수는 남자 102kg급에서 다시 한 번 묵직한 메달을 노리고 있고, 방송을 통해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박주효 선수도 남자 73kg급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장미란 선수를 잇는 여자역도 최강자로 평가받는 박혜정 선수는 올해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혜정 선수가 항저우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권도 종목은 2022년 국가대표 평가전을 일찌감치 치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는 과정에서 올해 4월 재평가전 끝에 박혜진 선수가 두 대회 모두 우승해 53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혜진 선수는 올해 3월 2023 미국US오픈대회에서도 1위로 입상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 기대감을 잔뜩 끌어올렸다.

2009년 창단 이래 줄곧 국가대표를 배출해온 세팍타크로팀에선 남자 국가대표팀(쿼드 종목) 6명 중 임태균-임안수-선우영수 등 3명 선수가 출전해 명실상부 세팍타크로 최강 명문임을 입증했다.

평영(수영)은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개인전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단체전에는 이유연 선수가 각각 출전해 기록 단축을 위해 물살을 가르며 맹훈련 중에 있다. 아울러 ‘남자 중장거리 간판’ 육상팀 백승호 선수는 5000m 한국신기록 보유자로, 주 종목인 5000m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7일 "국가대표 10명 선정은 감독 리더십과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 훈련이 빚어낸 성과"라며 "고양에서 흘린 구슬땀이 항저우에서 값진 결실을 맺도록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에 축하인사를 보냈다.

한편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는 9개 종목 56명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