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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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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친환경현수막 비율 25%견인…국비 0.4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4 20:54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보따리 봉사단’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보따리 봉사단’.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현수막 등 재활용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예산 4000만원 등을 활용해 공공목적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폐현수막은 에코백으로 재활용한다.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청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친환경 현수막 보급지원을 통해 하남시는 공공목적으로 게시하는 현수막 중 친환경 현수막 비율을 기존 2.5%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활용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도 진행한다. 그동안 하남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수거물량 대부분을 소각 처리했다. 그러나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이 교체되면 고엽제전우회-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전통시장상인회가 참여하는 3자 자원순환 업무협약 활성화를 통해 2500여개 에코백을 제작할 계획이다.

하남시 광고물 정비업무 수탁자인 고엽제전우회에서 친환경 현수막을 수거하면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보따리(보고 따라하는 리사이클) 봉사단’이 에코백을 만들고, 전통시장상인회가 에코백을 시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왕진우 도시재생과장은 14일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현수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친환경 현수막 450여장을 보급하고, 폐현수막으로 만든 2500여개 에코백을 무료로 나눌 계획"이라며 "우리 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청정도시 하남’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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