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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 물씬"…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3 16:15
[이미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1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오는 14일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검은사막은 전 세계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흥행작이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영지로,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의 모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 측은 생소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각 현지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설화 일지(각 스토리)는 장편 소설책 한 권 분량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새롭게 추가된 NPC(Non Player Character)는 더 자연스러운 동작에 신경 써서 당시의 생활상을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총 300여 명의 신규 NPC는 물론 개발진의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컷신들이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몰입감을 준다. 각각의 컷신을 종합하면 영화 한 편 분량으로 익숙한 음성과 잘 짜여진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흥겹고 역동적인 국악 역시 해외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평가가 예상된다. 펄어비스 오디오실은 아침의 나라의 OST(Original Soundtrack)가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글로벌 이용자에게 국악이란 얼마나 멋있는 음악인지 알려주자는 것이 목표다.

한편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는 3월 말 한국 시장에 먼저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에 앞서 ‘서버 게임 페스트 2023’에 참가하며 글로벌 출시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아름다운 조선의 풍경과 새롭게 추가될 우두머리 ‘이무기’ 모습을 공개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3 (1)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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