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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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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루시, 미술품 판매 큐레이터 도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1 15:01

가상 인플루언서…12일 모바일TV 엘라이브 출연



노준 작가 '시간의 주름' 조각품 시리즈 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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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등장하는 미술품 판매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홈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의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가 12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노준 조각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

1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루시는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인 ‘포바이포’와 롯데홈쇼핑이 함께 제작한 가상인간이다. 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시작해 현재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SNS 팔로워 16만 명을 보유한 셀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 작품을 판매하며 큐레이터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루시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노준 작가의 신작을 소개하는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준 작가는 사람과 동물, 자연간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사람 형상을 닮은 동물 캐릭터를 조각해 인기를 얻은 작가다.

당일 방송에서는 노준 작가의 ‘시간의 주름(The Crease of Time)’ 시리즈 신작 3종이 10개씩 총 30점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들은 토끼, 고양이, 사막여우를 형상화한 조각으로, 화려한 색감의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해 쇼호스트로 데뷔한 ‘루시’가 성공적인 패션 상품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루시’를 구현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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