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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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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기후변화 대응 위한 그린수소사업 본격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7 14:10

UAE 알 파탄-엘텍유브이씨 등 국내외 기업과 맞손
김관영 지사 "국내 그린수소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

전북도가 국내외 주요기업과 손잡고 그린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아랍에미리트(UAE) 알 파탄 그룹(AL FATTAN GROUP),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 ㈜엘텍유브이씨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과 활용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청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알 파탄 그룹(AL FATTAN GROUP)의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Mohamed Rashed Musabbah Alremeithi) 회장,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의 칼리드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Khaled Mohamed Rashed Musabah Alremeithi)회장, 엘텍UVC의 공동대표인 김세호·이지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도 함께했다.

알 파탄 그룹은 아랍 에미리트(UAE)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준공기업으로 군함, Oil&Gas 시설, 해양·육상 건설분야에서 정부를 대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알 파탄 에너지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의 원자력,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이다.

알파탄 그룹은 알파탄 에너지 자회사를 통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를 지난 3월 17일 엘텍UVC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법인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내 200MW급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제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협약당사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아랍에미리트와 지속적으로 소통·협업하면서 양측의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을 통한 산업 육성에 협력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UAE는 중동·아프리카 최초로 수소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에너지를 대대적으로 육성 중인 수소산업 선도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전북과 UAE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주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신항만의 수소특화 항만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전라북도를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역으로 만들어 국가와 전북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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