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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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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서울대와 함께 천문학자 꿈 키워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7 08:49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천문캠프 현장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천문캠프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서울대와 함께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사사과정 천문캠프를 3일 양주시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사사과정’ 중학생 62명이 참여했다. 별자리 기원과 우주 영상 관람, 망원경 조립 및 여름철 별자리 관측, 우주 관련 퀴즈게임 등의 다양한 천문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이로써 참가학생의 우주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학생이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와 천문학에 관심이 생겼는데, 직접 망원경을 조립해 행성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천문, 우주, 기상과학 등 진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꿈을 키울 수 있어 많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석-박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사과정 외에도 △고 1~2년이 여름방학 일주일간 서울대 교수, 석-박사생과 함께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는 <이공계 창의융합진로캠프> △고교생과 함께 과학자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생생 진로특강> △중 1~2년이 사사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공계 맛보기탐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소유지 교육자치과 팀장은 "서울대학교 자원을 활용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선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학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시흥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으로 시흥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운영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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