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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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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라이즈 스타트업 페어 "스타트업 홍보효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5 15:34

국내외 450개 스타트업·대기업·VC 참여해 성료
대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사업협력 기회 넓혀

2023 넥스트라이즈 스타트업 행사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 행사장 내부. 사진=김유승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일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 행사인 ‘넥스트라이즈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독창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올해 5회를 맞았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지속가능·바이오·핀테크 등 분야의 국내외 450여개 스타트업과 현대차·LG 등 대기업·유관기업 및 벤처캐피탈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넥스트라이즈가 제공하는 대기업·벤처캐피탈과의 사업협력 지원행사 ‘밋업’에 참가해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대기업-스타트업 피칭 행사를 가졌다.

전시에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평소 대기업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마련된 소통 창구에 메일을 보내고 답변이 오길 기다리는 희박한 확률을 감수해야 했는데, 행사를 통해 대기업 관계자와 직접 인사를 나누며 추후 미팅 약속을 잡는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주어져 의미 있었다"고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 역시 "대기업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스타트업들간에도 정보 부족으로 서로 인적 네트워크를 쌓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스타트업들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쌓을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제 사람과 구별이 어려운 가상 인간을 제작해 SNS 채널 기획과 운영을 돕는 ‘답스튜디오(dobstudio)’를 비롯해, 채혈 없이 한 번 삽입으로 장시간 혈당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에스비솔루션’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얼굴을 스캔해 서로 제각각인 개인의 얼굴에 최적화된 맞춤형 안경을 선보이는 아이테크 기업 ‘콥틱’, 여성 생활패턴과 월경사이클을 연결해 라이프스타일 코칭을 선보이는 ‘달채비’ 등 독특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자신의 기술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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