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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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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나눔실천 도화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2 21:42
남양주시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 개최

▲남양주시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일 시청 제1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종림 남양주시복지재단 이사장, 기부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 개최

▲남양주시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은 가로 11m, 세로 3m 규모의 디지털 월로 구성돼 기부자 헌액판과 사진, 기부철학, 기부내역, 현장기부, 기부자 검색, 포토존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아울러 1억원 이상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평온한 기부 등 고액 기부자를 포함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2만960명 소액 기부천사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와 연계해 명예의전당을 기부체험 및 나눔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키오스크 및 테크형 단말기가 함께 설치돼 기부를 원하는 경우 시민 누구나 신용카드 또는 각종 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정액기부(1000원)와 자율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에서 기부 시연

▲주광덕 남양주시장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에서 기부 시연.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제막식에서 "모든 시작은 위대하다는 정약용 선생 말씀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 또는 부모 찬스 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액 기부뿐만 아니라 소액 기부, 시민 자원봉사 효과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나눔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며 "시민이 기부한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소중히 잘 사용해 남양주를 대한민국 최고 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시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 개최

▲남양주시 2일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고액 기부자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20명, 나눔명문기업 3개, 평온한 기부 16명 등 39명에 이른다. 이들 고액 기부자 중 72%에 해당하는 28명이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 구현에 디딤돌을 놓았다.

한편 기부자 명예의전당 제막식은 후원금 및 기부자 현황 보고, 명예의전당 안내, 축하 공연, 제막 퍼포먼스, 기부 시연,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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