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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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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뛸 때 '혹시' 했지만...리비안·루시드 등 전기차주 주가 고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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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R1T 픽업트럭.로이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선두 업체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전기차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1일(이하 현지시간) 리비안이 이달 중 나스닥 100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JP모건 보고서 전망을 보도했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만드는 회사로, 주가가 최고점에서 90% 이상 폭락한 상태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퇴출 날짜로 오는 16일을 예상했다.

나스닥 100지수는 한 회사 주가가 매월 말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개월 연속 0.1% 미만이 되면 해당 기업을 퇴출한다.

리비안은 지난 4월 28일과 5월 31일 각각 0.1%를 밑돌았다.

2021년 11월 기업공개를 한 리비안 주가는 전기 자동차 관련주들이 모두 급등세를 탈 때 잠시 수혜를 본 뒤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리비안 주가는 오전 한때 4.8%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1% 내린 14.58 달러로 마쳤다. 올해 들어 리비안이 기록한 낙폭은 약 20%에 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경기가 침체하고 값비싼 전기 픽업트럭 판매도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루시드 역시 5.4% 내렸다.

특히 루시드는 신주 발행으로 30억 달러(약 4조원)를 조달한다는 발표를 내놓은 뒤 이날만 16% 급락해 6.50 달러로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펀드인 사우디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신주 약 60.5%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는 올해 들어 7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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