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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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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연구원, 남는 재생에너지 전력 그린수소 생산 방안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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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기반 그린수소의 경제성 분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내 연구진이 넘쳐나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박정호 계산과학연구실 책임연구원과 조현석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진이 재생에너지의 가동중단(출력제한)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 분석 방법론과 결과를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은 태양광과 풍력에서 전력이 과도하게 생산될 경우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조치다.

연구진은 실제 제주도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고 이를 활용해 수소 생산 단가와 수소 생산량 결과를 도출했다.

박정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심각해지고 있는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를 그린수소로 해결하고자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최적의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론과 결과를 도출한 데 큰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이나 수요 조건에 따른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하고 결과를 도출해 정부나 기업의 설비 투자 및 운영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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