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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시작…24개 금융사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1 09:49
카카오페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금융권 10개사 등 2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도 선보이며 사용자들이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까지 총 2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었다. 먼저 이날 △1금융권 8개사(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SC제일·광주·부산은행) △2금융권 8개사(JT·JT친애·모아·HB·예가람·고려저축은행·신한카드·JB우리캐피탈) 등 총 16개 금융사와 출발한다. 추가적으로 △1금융권 2개사(IBK기업·경남은행) △2금융권 6개사(SBI·KB·신한·한국투자저축은행·국민카드·우리금융캐피탈)도 6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점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사와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 상품과 카카오페이에 입점한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대출 상환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대환대출이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했고, 적용받는 혜택을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해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사용자가 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본인의 대출 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그 중 대환을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챗봇과 대화하듯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 리스트와 금리, 한도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별 금리인하율과 월 최대 절약할 수 있는 금액, 1금융권 환승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갈아탔을 때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로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신용점수 올리기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해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자산 정보와 공공 정보를 곧바로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개인이 본인 정보를 직접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려야 했던 기존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사용자들은 신용점수 올리기로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 보험·통신비 납부내역, 투자내역 등을 간편하게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동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내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자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모두 활용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이력이 풍부한 사용자 뿐만 아니라 신용거래이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초년생의 점수 향상에도 유용하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자산관리’ 영역에서 ‘신용관리’에 들어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평가사와 협업해 대환대출 전용 데이터베이스(DB)도 별도로 구축 중이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얻는 효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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