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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6일 양평군 도착. 사진제공=양평군 |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25세에서 50세 미만 캄보디아 시엠립(SiemReap)주 출신으로 영농 경험이 있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서 직접 선발해 2주간 교육을 시키고 양평으로 보냈다. 이들 31명은 앞으로 5개월간 양평군 관내 13개 농가에 배정돼 영농작업을 돕게 되며, 성실하게 근무한 계절근로자는 ‘성실근로자’ 자격으로 1회 재입국할 기회가 주어진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3개월,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민선8기는 작년 7월 출범과 함께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차근차근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특히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 1월4일부터 7일까지 캄보디아왕국 시엠립주를 직접 방문해 윤 린네 시엠립주 부지사와 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캄보디아 중앙정부 노동직업훈련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올해 2월27일 ‘양평군-캄보디아 왕국 노동직업훈련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MOU’ 체결을 마쳤으며,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모집과 교육 그리고 대한민국 법무부 사증(VISA)발급인정허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사증(VISA)발급 등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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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6일 양평군 도착. 사진제공=양평군 |
한편 양평군은 계절근로자에게 귀국 항공료 전액과 마약검사비용, 외국인등록비용 등 1인당 약 80만원 비용을, 고용농가에는 산재-안전재해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