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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5월을 보내고 6월을 준비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9 21:07

이혜인 시인의 ‘5월의 장미’란 시 한 구절 인용
5월의 아쉬움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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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송=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은 29일 "5월의 덩굴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란 이혜인 시인의 ‘5월의 장미’란 제목의 시 한 구절을 인용하고 장미꽃 사진을 함께 곁들이면서 5월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비 맞은 장미꽃을 보며 5월을 보내고 6월을 준비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런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연히 걷다가 울타리에 핀 장미꽃을 보았다"면서 "이틀간 꾸준히 내린 비로 좀 초라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햇빛을 머금은 붉은 색보다 더 진한 붉은 빛으로 성숙함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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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러면서 "그렇습니다. 때론 햇빛보다 비구름이 우리의 삶의 색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낸다"면서 "그렇기에 우리는 각자의 삶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그 삶의 이야기가 모여 도시의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5월을 보내기 아쉬워 수녀인 이해인 시인의 ‘5월의 장미’라는 시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한 구절을 소개했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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