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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디지털을 통한 리테일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슈퍼(Super)365계좌’ 내 예탁 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가 진행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슈퍼365계좌’ 고객들의 총 예탁 자산은 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일 기준 1인당 평균 예탁 자산은 5630만원으로 일반 비대면 계좌 고객 2480만원 대비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슈퍼365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높은 예수금 이자와 더불어 언제든지 주식 및 상품 매매와 출금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증권사 계좌에서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슈퍼365계좌는 투자 대기자금 유입 외에 유거래율이 28.4%로 일반 비대면 계좌 19.6%보다 높다. 타사와 달리 채권이자도 0.015%로 낮아 고객들의 채권 비중이 일반 계좌에 비해 18%가량 높은 편이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 주식 0.009%, 해외 주식 0.07%(미국, 중국, 일본, 홍콩), 채권 0.015%이며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환전수수료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메리츠증권은 슈퍼365계좌의 인기에 힘입어 고객 편의를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계좌 개설방식, 온라인 이체한도 설정, 위탁증거금율 설정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상세 페이지를 직관적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계좌 개설 최초 단계에서 관리자 없이 운영되는 디지털센터 관리 계좌와 전문 PB에게 상담과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영업점 관리 계좌를 구분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계좌는 고금리 시기에 고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투자와 자산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혜택을 집대성했다’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