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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은행업무 본다…신한은행, 신한홈뱅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5 13:39
신한홈뱅크

▲신한은행 관계자가 신한홈뱅크에서 화상상담 업무를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홈뱅크는 국내 IPTV 점유율 1위 KT와 협업해 만들어진 신개념 뱅킹 서비스다. 신한홈뱅크를 이용하면 전담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하면서 예·적금과 신용대출 신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주요 외국통화 환율, 코픽스 등 금리 기준물 현황, 금·은 등 실물자산 가격과 같은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제시황, 금융상품 정보, 금융 관련 상식,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등 금융 콘텐츠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상상담은 KT ‘GENIE TV’ 채널과 AI 스피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행된다. 본인확인 등 안전성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먼저 거친다. 화상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한홈뱅크는 KT GENIE TV 고객은 누구나 리모컨으로 777번을 눌러서 접속할 수 있다. GENIE TV 셋톱박스 ‘3’과 ‘A’를 사용하는 고객은 ‘신한은행’이라고 음성명령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화상상담과 실시간 금융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홈뱅크 서비스 오픈 후 한 달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화상상담을 통한 금융 상품 안내, 금융 관련 콘텐츠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신한은행은 고객 니즈와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예·적금, 신용대출, 퇴직연금(IRP) 등 금융 상품 신규까지 이어지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홈뱅크는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Everywhere Bank’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고객편의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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