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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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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도심항공교통 메카 선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5 01:10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4일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4일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을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산업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24일 강조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2단계 실증노선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가 최종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UAM은 도심형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교통체계로 국토교통부가 2025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사업을 위해 12일 수도권 2단계 실증노선 구축지역을 확정했다.

2단계는 고양 킨텍스에서 김포공항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고양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UAM산업 최적지로써 가치를 증명했다. 이착륙장(버티포트)은 대화동 킨텍스 일원 약 1만8000㎡에 구축한다.

이와 관련해 이동환 시장은 "UAM산업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라며 "항공모빌리티산업 선점을 위해 세계가 지금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고양시가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UAM 실증사업에 필요한 산학협력과 인허가 등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양시가 UAM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앞서 간부직원들에게 "본인 부서 업무뿐만 아니라 고양시 주요 시책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있어야 왜곡이나 소문에 대해 대처할 수 있다"며 "구청과 동에서도 시정 성과나 신청사 이전 문제, 복지정책 등에 대해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숙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릉천과 스마트시티 등 선정된 공모사업은 사업 규모도 크지만 시민과 밀접한 사업"이라며 "각종 공모사업 도전이나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4일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4일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특히 민원인이 36년간 과제를 풀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한 고양시 직원을 칭찬하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린 점을 거론하며 "시장으로서 우리 공직자들이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시민 감동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동환 시장은 "우리가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핵심 위주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변화와 성과를 정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에 선제적으로 홍보하고, 새롭게 진행 중인 사업이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일산서구 업무보고에서 가와지쌀 관련 특화사업 등 역점사업과 JDS 등 개발예정지구 내 농지보전방안 마련, 일산서구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대책 마련 등 현안 및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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