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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
시는 이상일 시장의 시정 비전인 ’용인 르네상스‘로 국가첨단산업 선도도시 부문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시를 대표해 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시를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뜻으로 직접 조어했다.
이 시장은 특히 첨단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처음 시작된 용인시를 반도체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시장 후보 시절부터 해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전국지방자치단체들 가운데 최초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만들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에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하고 반도체1·2과, 신성장전략기획과, 4차산업융합과를 둔 이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노력을 기울여 성사시켰다.
용인 이동ㆍ남사읍 215만평에 300조원이 투자되는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5개 반도체 제조공장(Fab)과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및 설계 기업 150여곳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국가산단은 용인 원삼면에 조성되는 126만평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4개 Fab과 50여개 소부장 기업)와 기흥구 플랫폼시티(83만평)에 입주할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첨단 연구 시설 등과 함께 용인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및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는 게 반도체 전문가 등의 판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키워줄 것이라는 평가가 이번 대상 수상에 담겨 있지 않나 싶다"며 "용인이란 브랜드가치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생각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 시민과 공직자들이 용인을 모든 분야에서 발전시키겠다"며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조성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일도 속도를 내면서 원활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약을 곧 맺게 될 것이며, 관계기관들이 각종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보상과 이주대책도 소홀함이 없이 잘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2023 소비자가 선호하는 유아아동&시니어 브랜드 대상(아동정책 부문)‘과 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가 주최하고 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등 100여개 시민 단체가 주관한 ’대한민국 평판대상(자치단체장 부문)‘을 잇따라 수상했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