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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예경탁 경남은행장(왼쪽 첫번째)과 직원들이 ‘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짐의 시간’을 갖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22일 "경남은행은 고객중심의 따뜻한 상생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예 행장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1970년 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한 경남은행이 총자산 60조원 규모의 지역 대표 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는 고객과 지역 사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일자리창출 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확실한 금융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경남은행을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되는 은행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창립 기념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53주년 기념식은 축전 영상, 생일케익 이벤트, 은행장 창립기념사, 회장 축사, 장학금·기부금 전달, 직원 시상, 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짐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전 영상에서는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 시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경남은행 창립을 축하했다.
빈대인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함께 힘을 모아 용기 있게 도전하고 슬기롭게 추진해 위대한 BNK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역 성적 우수 학생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경남은행은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을 포함해 경남·울산지역 성적 우수 학생 235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원간 칭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알콩달콩(직원간 격려 전달하기)’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에 경남은행이 매칭한 기부금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장기 근속 직원들을 격려하고 임직원간 화합하는 뜻에서 직원 시상식과 경남메세나협회 소속 박은영 소프라노의 ‘바람의 빛깔’ 공연도 이어졌다.
끝으로 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짐의 시간을 통해 기본과 원칙, 자율과 책임, 공감과 공정,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 임직원이 함께 공유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