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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찾는 김소영 부위원장, 'K-금융' 세일즈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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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 금융 수출을 위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앙아시아을 방문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회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6~19일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찾는다.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현지에서 영업사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올해로 수교 3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그동안 보건·디지털·관광·환경·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한-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 규모는 최근 4년간 2배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금융 부문 교류는 아직 제한적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방문이 금융 분야의 교류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위는 중앙아시아 5개국이 금융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금융경제의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 경험을 가진 한국의 금융회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경우 현지 금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은 한국 금융회사들과 핀테크, 금융인프라 공공기관들이 연계해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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