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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유사 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 적극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6 13:25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유사 투자자문업자들을 일제히 점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에 편승해 고수익 등을 미끼로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사 투자자문업자에 의한 불법행위는 국민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자본시장을 교란해 금융질서의 근간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전담조직인 ‘유사 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 불법행위 단서를 적극 수집한다.

또 암행·일제 점검에 나서 불법 혐의업체 적발 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 확인 시에는 즉각 조사에 착수한다.

이 원장은 이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해 금감원의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조직과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했다. 또 금융위원회, 수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불공정거래 단속과 처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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