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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월드뱅크, 개발도상국 ESG경영 확산 공동 연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5 17:15
신한카드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리차드 다마니아 월드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월드뱅크,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향후 개발도상국 금융사의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파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드뱅크는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에 설립된 국제 금융기관이다. 주요 인프라 사업 투자와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리차드 다마니아 월드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12일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세미나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와 연계한 ESG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

또 신한플레이에서 신한 그린인덱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월별 탄소배출량 조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팁(Tip) 및 보유한 카드포인트를 탄소중립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신한카드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사례를 공유했다.

각 기관은 탄소중립시대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신한 그린인덱스 고도화와 주요 개도국으로의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한카드는 첫 번째 협력과제로 ‘기후재난과 불평등에 대한 실증’ 과제를 공동 연구하고, 향후 신한카드, 월드뱅크, 경희대 기후변화센터 등 각 기관의 협업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ESG 전략과 발 맞춰 기업 시민으로서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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