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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1935억원)보다 11.4% 줄었다. 이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한데 따른 것이다.
이자이익의 경우 전반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9.9%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늘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1분기 1766억 원)보다 540억 원(30.6%)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1분기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억원 늘었다. SC제일은행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7%로 1년 전보다 0.19%포인트(p), 2.8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44.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2023년 3월 말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98조3918억원)보다 6조555억원(5.8%) 늘어난 104조4473억원이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부문의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21.09% 및 17.4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