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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11일 ‘동네서점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이날 간담회는 교육복지위원회 김선옥 위원장과 이봉관-윤석경 위원,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시 지역서점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도서관 도서납품 및 동네서점 활성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봉관 의원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동네서점 대표자들은 시흥에 도서관이 많은 점은 책 읽는 문화 조성에 긍정적이나 서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어려움이 따르므로 공공기관 도서구입 시 관내 서점을 보다 적극 이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시흥시 인구와 예산 규모에 맞는 도서구입 예산 확보를 위해 집행기관과 시의회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위원들은 2014년 도서정가제 시행, 온라인 서점 활성화, 침체된 지역경제 등으로 인해 지역 동네서점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서점 대표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동네서점을 활성화하려면 독서생태계 조성으로 관내 독서문화 확산이 시급하다며 2021년 4월 제정된 ‘시흥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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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11일 ‘동네서점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김선옥 교육복지위원장은 "도서관이 도서구입 방법을 바꾸는 것만이 동네서점 활성화 방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련 조례 개정부터 다각도로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