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양주시 HPV 예방접종 무료지원…암발생 90%↓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1 11:59
양주시 2023 HPV 무려 예방접종 포스터

▲양주시 2023 HPV 무려 예방접종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만12~17세(2005~2011년생) 여성 청소년과 만18~26세(1996~2004년생)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HPV 감염은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로, 자궁경부암-항문암-질암-구인두암 주요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HPV백신은 접종할 경우 암 발생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정부는 백신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성 경험 이전 시행이 효과적이라 조기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HPV 예방접종은 총 2~3회 지원되며 1차 접종을 만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 만15세부터 받은 경우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올해 마지막 지원 연도 대상자인 2005년생 여성과 1996년생 여성은 1차 접종 후 접종 일로부터 12개월 하루 전까지 2-3차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11일 "질병관리청이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HPV 예방접종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는 접종을 권고하며,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은 지원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종하라"고 권했다.

한편 HPV 무료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대상자 확인 후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