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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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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출산지원금 2배인상…셋째부터 10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0 00:54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5월1일 출생아부터 기존보다 2배 인상된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양시 출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안양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안양시는 출산지원금을 인상하고 기존 일시지급 방식을 분할지급으로 변경한다.

출산지원금은 첫째는 종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둘째는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2배 인상했다. 셋째 300만원·넷째부터 500만원이던 지원금을 셋째부터 1000만원 지급으로 대폭 상향했다.

지급방식은 일시지급에서 첫째와 둘째는 연 2회, 셋째부터는 연 4회 분할지급으로 바뀐다. 변경된 사항은 올해 5월1일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기준 12개월 전부터 신청 일까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사람으로서 출생아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로 되어있는 부 또는 모다.

안양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임신축하금 지급 및 진료비 지원, 산후조리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준비교실 운영,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을 결정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산모 건강과 아이 미래까지 책임지는 안양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2년 출생아 수가 3443명으로 전년 대비 166명(5.06%) 늘어났으며, 통계청 합계출산율(잠정) 0.9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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