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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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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안양 계획인구 60만…2도심 6지역 설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0 00:41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는 2040년 안양시 계획인구는 현재보다 5만이 늘어난 60만이고, 도시 공간구조는 안양-평촌 등 2도심, 석수-박달-명학-비산-인덕원-호계 등 6지역으로 설정돼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지향한다. 도심은 도시중추지역을 말하고, 지역은 생활권별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곳을 이른다.

안양시가 ‘204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오는 2040년까지 도시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가 지향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으로, 인구-토지이용-교통-공원-경관-문화 등 각종 분야에 대한 틀을 정하고 하위계획 및 각종 개발사업 지침 역할을 하는 최상위 기본계획이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에서 안양시는 도시 미래상으로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안양시민계획단이 제시한 시정 방향 핵심 가치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을 제시했다.

또한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와 평촌신도시 도시정비사업 등에 따른 사회적 인구 변화 등을 반영해 2040년 목표 계획인구를 60만명(현재 55만명)으로 설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중추지역을 2도심(안양-평촌)으로, 생활권별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을 6지역(석수-박달-명학-비산-인덕원-호계) 중심으로 설정했다.

안양시 전체를 4개 생활권(석수-박달, 안양-명학, 비산-관양, 평촌-호계)으로 구분하고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균형적으로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권별 특성화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 사진제공=안양시

토지이용계획에는 원도심과 평촌신도시 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도시 자족성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사업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 박달스마트시티를 친환경 주거단지와 첨단 미래산업 공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축구전용구장, 치매전문요양원 및 치매안심병원 조성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등이 담겼다.

아울러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 교통망 계획 및 첨단교통 환경 조성 △다양한 계층 주거안정 위한 주택공급 △환경보전계획과 연계한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자연-도시-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관 창출 △재해예방형 도시 조성 △사회복지 서비스 확충 △교육선진도시 조성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점발전전략 및 생활권별 특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안양시가 창조적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도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수도권 대표 도시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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