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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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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년간 지방도 107곳 보도설치…45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9 18:31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보행자 편리성과 안전을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지방도 보도 107곳을 준공했고,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450억원 규모다.

경기도는 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1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 후속인 ‘제2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기본계획(2025~2030)’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경기도는 오래된 지방도들이 차량 중심으로 조성돼 보행자 안전문제가 있어 2017년부터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을 수립해 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2024년까지 제1차 중장기계획 사업 188곳(196.11㎞-1064억원) 가운데 지방도 387호선 가평군 조정면 운악리와 지방도 333호선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등 107곳(77.01㎞-450억원)가 준공됐다. 현재 추진 중인 18곳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23곳은 확포장공사 구간 중복 및 지방도 폐지에 따라 취소했다. 40곳은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제2차 기본계획 용역을 경기도는 내년 9월까지 진행해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보도 설치 사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예컨대 읍면 지역 지방도(국지도) 상 보행로가 없어 보도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검토하고 도로 및 교통 현황,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도 설치 목표-방향, 대상지, 우선순위, 연차별 사업 추진계획, 재원 운영방안 등을 정한다.

천병문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지방도는 보조간선도로이지만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보행환경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변화되는 도로 여건에 맞춰 지방도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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