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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SPAO)’ 치바오 완커점. 사진=이랜드 |
23일 스파오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한국과 다른 현지 전용상품을 설계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한국 스파오가 본사 역할을 맡아 한국상품 그대로 중국에 판매하는 방식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상품 기획과 생산, 브랜드 운영까지 독립 운영하던 양국 패션사업부문을 일부 통합해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한·중 패션 총괄대표로 선임된 최운식 대표이사가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랜드는 올해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와 뉴발란스 키즈 등 주요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 1분기 중국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60% 오르는 등 본격적인 반등세에 올라탔다"며 "빠르게 실적이 개선된 만큼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