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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로 주택부문의 실적이 확대됐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수주액은 5조9367억원을 기록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 29조900억원의 20.4%를 달성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87조6245억원으로, 약 4.1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4조4571억원, 순현금 2조7006억원에 달해 탁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