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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5p(0.03%) 내린 3만 3976.6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5p(0.09%) 오른 4154.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p(0.04%) 내린 1만 2153.41로 마감했다.
S&P500지수 내에선 헬스와 통신,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산업, 에너지, 기술, 자재 관련주는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HSBC가 투자 의견을 두 단계 올린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75달러에서 355달러로 올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HSBC의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 부문 회사 가격 결정력이 아직 완전히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주가는 장초반 미 연방항공청 항공편 출발 잠정 중단 소식에 0.8%가량 하락했다. 항공편 중단 조치는 항공사 기술적 문제로 발생한 뒤 해제됐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존슨앤드존슨 등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매금융인 마커스 부문 손실로 예상보다 영업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리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수익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주가는 0.6% 상승에 그쳤다.
뉴욕멜론은행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회사는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운용자산(AUM)이 16%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발암 논란을 일으킨 베이비파우더 배상금 문제 등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도 상향했으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한 록히드마틴 주가도 2% 이상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금 차단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불러드 총재는 월가에서는 6개월 정도 후에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확장세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가 5.5%~5.75%까지 인상되길 원하는 매파 위원 중 한 명이다. 다만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이 없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1회 더 0.25%p 인상한 후 "꽤 오랫동안"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그 지점에 도달하면 우리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경제를 모니터링하는 것밖에는 할 일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5월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후 하반기에는 금리를 몇 차례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3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8% 줄어든 연율 142만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0만채(3.4% 감소)를 웃돌았다.
3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8.8% 감소한 141만 3000채를 기록했다. 예상치인 145만채(4.9% 감소) 보다 더 많이 줄어든 수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강세가 주가 강세를 받치겠지만, 경제 회복력에 국채금리가 오르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시장이 경제 지표와 기업 지표에 주목하면서, S&P500지수가 2월에 도달한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실적은 주식 강세론자들을 뒷받침하겠지만, 경제 회복력을 보여주는 최근 신호들이 국채금리를 더 위로 끌어올린다면 이런 강세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찰스 슈와브의 랜디 프레드릭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기간에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CNBC에 "이번 주 실적 보고서가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아직 알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주 전망을 요약하면 "변동성과 중립"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S&P500지수가 주간 변동성에도 현 수준 근방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200 근방 저항선 상단이 랠리 시도를 계속 막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p(0.71%) 내린 16.83을 나타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