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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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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해비타트, 취약어르신 복지시설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8 11:15

성남 황송노인복지관에 조립주택 '해이홈' 조성
인테리어·제품 지원…일자리 제공·휴게공간 활용

이케아 코리아, 한국해비타트 업무 협약 체결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비전홀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왼쪽)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커뮤니티 공간짓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만들기 지원에 나선다.

이케아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비전홀에서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소외 이웃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측은 이동성을 갖춘 영구주택 ‘모듈형 컴포트 모빌리티 홈(해이홈)’을 지어 소외계층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성남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새로 조성되는 해이홈을 자원 순환을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휴게 공간으로 활용한 예정이다.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해 여가·사회지원·심리상담·건강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해이홈 이용자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홈퍼니싱 제품 배송 및 설치를 지원하고, 한국해비타트는 대상기관 모집 공고와 선정·건축시행 총괄은 물론 봉사활동까지 맡을 예정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새 공간에서 일자리 기회를 모색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더 좋은 생활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도 "이케아와 함께 조성하게 될 커뮤니티 공간은 사회·문화 시설 및 서비스에 접근성이 낮은 취약 어르신들이 사회 고립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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