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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현대차 신형 그랜저 3.5 가솔린 모델을 시승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얼굴이 눈길을 잡는다. 이전 세대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외관이다.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가 포인트다. 독특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그랜저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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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종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추가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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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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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변속 레버가 스티어링 휠 오른쪽으로 위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1세대 그랜저 느낌을 살린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도 이 차의 매력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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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kg·m의 힘을 발휘한다. 18인치 기준 10.4km/L의 공인복합연비를 인증받았다.
가속 능력은 안정감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확 치고나가는 맛보다는 탑승자가 조용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그랜저에는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등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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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효율성이 상당히 향상됐다. 정속주행을 할 경우 기존 복합연비보다 20~30% 이상 높은 실연비를 확인할 수 있다. 엔진은 속도와 분당 회전수(RPM)에 따라 간접분사(MPI) 또는 직접분사(GDI) 방식을 선택해 연료를 최적으로 분사해준다. 차량 운전 조건에 맞춰 냉각수온 최적화 제어를 해주는 통합 유량 제어 밸브 기술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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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앞차와 거리 조절을 넘어 끼어드는 차량을 인지하는 능력도 향상된 듯하다. 앞차와의 거리 조절도 속도와 주행환경 등을 감안해 능동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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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716만원에서 시작된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