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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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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활성화' 국민 아이디어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5 11:36

내년도 국민참여 예산사업 제안 5월말까지 접수
채택된 사업 공단 본예산에 편성 기업지원 반영

한국산업단지공단 국민참여 예산사업 공모 포스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국민참여 예산사업 공모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내년도 ‘국민참여 예산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인·근로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국민제안을 공모한다.

국민참여 예산제도는 국민이 직접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와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와 더불어 최근에는 공공기관도 고객의 참여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펴기 위해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5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공모의 제안 분야는 △산업단지 혁신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근로자 지원 등 공단 주요사업 관련 분야들이다. 다만, 산단공이 △이미 운영 중이거나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사업 △특정 개인, 단체 등의 수익사업 및 홍보와 관련된 사업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같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타당성 검토 후 예산조정심의위원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산단공의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되며, 제안된 사업이 채택될 경우 산단공 이사장 표창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희망자는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성·접수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산단공은 지난 2019년 국민참여 예산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접수된 80여건의 사업 가운데 △스마트공장 전시회 지원 △중소기업 소화기 지원 △산업단지 행복트럭 운영 등 6건을 선정해 9억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국민참여 예산사업은 국민과 기업, 근로자 등 고객의 목소리를 정책사업에 반영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산업단지 활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현장 체감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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