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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가 4일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채널A |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현미를 팬클럽 회장 김모(7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950년 한국전쟁을 겪고 1·4후퇴 때 어린 두 동생과 헤어지는 아픔을 경험했다. 수 십 년이 흐른 뒤 두 동생과 평양에서 상봉해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결혼 하고, 남편과 함께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연이어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