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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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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포항 태풍 피해기업과 현장 소통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9 10:16
김종호 기보 이사장, 포항시 태풍 피해기업 방문해 현장 소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29일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의 ㈜비에스시시를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과 소통행보를 펼쳤다.

김 이사장이 이날 찾은 비에스시시는 분진차단과 공기정화를 위한 냉·난방 양압장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냉방공조 관련 다수의 특허권과 공인규격을 취득해 경쟁력을 확보하고,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태풍 ‘힌남로’로 포항제철소에 설치·시운전 중이던 제품이 전량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조기에 극복하고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보는 비에스시시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1년도에 자금을 지원했고 이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자 특별재난지역 우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해 빠른 피해극복과 경영안정을 도왔다.

김종호 이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피해를 준 전년도 태풍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동사의 노력에 감사하며, 기보도 재난피해를 극복하고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정부, 지자체 등의 재해중소기업 확인을 받았거나 재난복구 관련 지원결정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해당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최저 0.1%의 고정보증료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 이사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직원들과 기보의 2023년 핵심미션과 지역현안 및 직장생활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넓혀가는 자리를 마련,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만족하며 일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 지역 바이오 기업, 태풍피해 복구기업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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