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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유상증자 건수 ‘제로’...주식 발행 84% 급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8 10:35
주식 발행

▲주식 발행 월별 추이 (건, 억원).(자료=금감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달 유상증자 발행 실적이 없었던 영향으로 주식 발행액이 전월 대비 84% 급감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2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11건, 2381억원으로 전월(9건, 1조4881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이 중 기업공개(IPO)는 11건, 2381억원으로 전월(6건, 1380억원) 대비 5건, 금액 기준으로는 72.5% 증가했다. 11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지난달 꿈비, 센즈랩, 제이오, 이노진, 바이오인프라, 나노팀, 자람테크놀로지,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2호, 유안타제13호기업인수목적, 삼성기업인수목적8호, 하나26호기업인수목적이 증시에 신규 상장했다.

유상증자는 2월 중 발행실적이 없어 전월 대비 1조3501억원 감소했다.

2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127억원으로 전월(16조8923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1조39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KB국민은행(1조600억원), 신한은행(7900억원), 우리은행(6967억원), 메리츠캐피탈(6100억원), KB금융지주(6000억원), 신한카드(5700억원), 현대캐피탈(5400억원), KB증권(5400억원) 등이었다.

일반회사채는 74건, 8조4240억원으로 전월(51건, 6조1289억원) 대비 37.4% 늘었다.

자금용도를 보면 2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5.9% 줄었고 차환 및 시설자금 비중은 전월 대비 각각 2.7%, 3.2% 늘었다.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의 중기채 발행액이 7조8470억원으로 중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다. 단기채(만기 1년 이하)와 장기채(5년 초과) 발행액은 각각 3370억원, 2400억원이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6조8650억원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2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27조5913억원으로 전월(625조6408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1월 3조3369억원 순발행에 이어 2월에도 4조480억원 규모의 순발행을 이어갔다.

2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4조1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1% 감소했다. 이 중 CP 발행액은 총 29조4151억원으로 전월 대비 13.6%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CP 잔액은 213조1398억원으로 전월 대비 2.3% 줄었다.

2월 중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64조6949억원으로 전월(65조781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68조3405억원으로 전월(73조7067억원) 대비 7.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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