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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 전기차 배터리 모듈 절연용 신규폴리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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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의고열 EV 배터리 모듈 절연용 신규 폴리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벨기에의 특수소재 분야회사인 솔베이(Solvay)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소재 ‘폴리머Xydar® 액정고분자(LCP)G-330 HH’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EV 배터리 부품의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고온 및 난연성 제품이다. 고온에서 절연능력이 뛰어나고, 특히 고전압시스템에서 작동하는 EV 모델배터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400°C 온도에서 30분간 노출해도 절연을 유지할 수 있는 사출성형용 유리섬유보강액정고분자(LCP)로 할로겐이나 브롬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탁월한 유동성을제공하며 배터리 설계자가 폴리카보네이트 또는 에어로젤 등 기존 절연재료보다 더 얇은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양한 전기 및 전자, 코팅 응용분야, 자동차조명부품, 센서, 솔레노이드 및 고성능 e-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구동 트랙션 모터의 로터(rotor) 설계에 사용되는 박막슬롯라이너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브라이언 발레노 솔베이 자동차 마케팅 책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세대 전기차의 배터리전압을 400V에서 800V로 옮겨가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국 등 국가에서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300°C에서 1000°C의 온도를 최대 15분 버틸 수 있는 배터리 부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적절한 소재 사용은 열폭주 발생시 탑승객이 차량에서 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는 절연 보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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