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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3년 마을교육 거점센터 리플릿. 사진제공=시흥시 |
이날 합동연수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동네언니’ 및 정책 지원-평가를 담당하는 마을교육 연구센터와 함께 K-교육도시 시흥을 향한 비전, 마을교육 거점센터 출현 의미와 근거 조례 등 제도적 측면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작년 출범한 마을교육 거점센터는 마을교육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 지자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교육지원이 권역별로 세분화돼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주체 요구에 더욱 세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마을교육 거점센터는 학교와 마을 연결망을 강화해 동별 담당자를 정해서 움직인다. 학교는 필요한 일이 생기면 이제 담당기관이나 담당자를 애써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대신 ‘동네언니’라 부르는 마을교육 담당자에게 무엇이든 요청하면 된다.
마을교육 거점센터에는 마을교육 활동경험이 풍부한 동네언니 19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시흥시 19개 동에 소재한 92개 초-중-고등학교와 보다 촘촘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권역별로 거점공간(북부-소래빛도서관, 중부-능곡도서관, 남부-중앙도서관을 확보해 교육주체와 동네언니가 함께 모여 회의 및 연수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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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3년 마을교육 거점센터 리플릿. 사진제공=시흥시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동을 이어가는 한 동네언니는 18일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통해 동네 곳곳에서 아이들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실제로 K-교육도시에 다가가는 기반이 형성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